황반변성 증상과 치료 실명 예방하려면 (5년새 2.5배 증가)

 

 

최근 5년 사이 황반변성 환자가 2.5배나 급증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노인 실명의 주요 원인인 황반변성! 시력 저하, 시야 흐림, 사물 왜곡 등의 증상을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황반변성, 지금 바로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 꿀팁까지 꼼꼼하게 알아보세요! (황반변성, 습성 황반변성, 건성 황반변성, 안저 검사, 항체 주사 요법)

황반변성, 정확히 무엇일까요?

우리 눈의 망막 중심에는 '황반'이라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 있어요. 마치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망막! 그중에서도 황반은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핵심 영역이랍니다. 이 황반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 바로 황반변성이에요. 황반변성은 노폐물이 쌓이거나 신생 혈관이 자라면서 시력 저하를 유발하고, 심한 경우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죠. 특히 50세 이상 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아 '나이 관련 황반변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이라고도 불려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면 절대 안 돼요!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답니다.

황반변성의 종류: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요. 건성 황반변성은 망막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면서 시력이 서서히 감소하는 유형이에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알아채기 어렵고, 진행 속도도 느린 편이죠. 하지만! 방심은 금물! 건성 황반변성이 습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예요!

반면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자라면서 출혈과 부종을 일으키는, 훨씬 공격적인 유형이에요.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사물이 휘어지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변형시가 나타나기도 하죠. 건성 황반변성에 비해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심각한 시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황반변성 증상, 초기에 잡아야 해요!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더욱 중요하죠! 하지만, 평소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황반변성의 초기 신호를 알아챌 수 있어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

•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고, 마치 안개가 낀 것 같아요.
• 사물이 휘어지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변형시가 나타나요.
• 시야 중심에 검은 점이나 빈 공간이 생겨요. (중심암점)
• 색깔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실제와 다르게 보이는 변색이 나타나요.
• 직선이 굽어 보이는 변시증이 발생해요.
• 글자나 사물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대소시증이 나타나요.
• 밝은 곳에서 눈부심이 심해지는 광시증이 생겨요.
• 책을 읽을 때 글자가 흐릿하거나 비뚤어져 보여요.
• 물체의 형태를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워요.

황반변성 치료, 어떻게 할까요?

안타깝게도 황반변성으로 손상된 시세포는 재생되지 않아요. 따라서 더 이상의 손상을 막고 남아있는 시력을 보존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 목표입니다. 황반변성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요,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에는 '항체 주사 요법(anti-VEGF therapy)'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 치료법은 망막 아래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의 성장을 억제하여 출혈과 부종을 줄여줍니다. Ranibizumab, Aflibercept, Bevacizumab 등의 약물이 사용되며, 정기적인 안구 내 주사를 통해 시력 저하 속도를 늦추고 실명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 개선과 항산화 비타민, 미네랄 보충 등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AREDS2(Age-Related Eye Disease Study 2)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C, 비타민 E, 루테인, 지아잔틴, 아연, 구리 등의 항산화 영양소가 건성 황반변성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는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하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망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황반변성 예방,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해요!

황반변성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꾸준한 노력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황반변성의 위험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켜주세요!

• 금연: 흡연은 황반변성 위험을 2~3배 높이는 주요 원인입니다. 당장 금연하세요!
• 자외선 차단: 강한 자외선은 눈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세요.
• 균형 잡힌 식단: 녹황색 채소(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과일(블루베리, 포도), 등푸른 생선(연어, 고등어, 참치)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눈 건강을 지켜주세요.
• 적정 체중 유지 및 규칙적인 운동: 비만은 황반변성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의 위험 요인입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세요.
• 정기적인 안과 검진: 50세 이상이라면 1~2년에 한 번씩 안저 검사를 받아 황반변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꼼꼼한 검진이 필요해요.
• 혈압, 혈당 관리: 고혈압과 당뇨병은 황반변성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혈압과 혈당 수치를 유지하세요.
• 블루라이트 차단: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눈의 피로를 유발하고 망막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나 필터를 사용하고, 장시간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반변성,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부터라도 눈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소중한 시력을 지켜주세요! 위에 제시된 정보들이 여러분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대한안과학회 (www.ophth.kr) 또는 국립보건연구원(www.nih.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