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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눈 깜빡일 때 모래알 같은 이물감, 결막결석 증상과 치료

by 건강자판기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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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깜빡일 때마다 마치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듯한 끔찍한 이물감! 혹시 경험해 보셨나요? 따끔거리고, 뻑뻑하고, 심지어 눈이 충혈되기까지 한다면 '결막결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결막결석, 가볍게 넘겼다간 큰코다칠 수 있으니 , 지금 바로 결막결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및 예방법까지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막결석, 안구건조증, 눈 이물감, 눈 통증, 눈 충혈, 눈곱)

결막결석, 무엇일까요?

결막은 우리 눈의 흰자위(공막)와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인데요. 마치 촉촉한 랩처럼 눈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이 결막에는 눈물층을 안정시키고 눈을 보호하는 점액과 지질을 분비하는 다양한 샘들이 존재합니다. 결막결석은 바로 이 결막에 생기는 작고 단단한 덩어리입니다. 이름에 '결석'이 들어가서 신장결석처럼 딱딱한 돌덩이를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은 칼슘, 지질, 단백질 등의 침착물로 이루어진 작고 노란색 또는 흰색의 덩어리랍니다. 크기는 0.1mm에서 최대 2mm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주로 눈꺼풀 안쪽 결막에 숨어있어 눈꺼풀을 뒤집어봐야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막결석의 원인

염증성 질환

결막결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눈 염증, 안구건조증, 마이봄샘 기능장애 등이 주요 용의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디지털 기기 사용이 잦고,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미세먼지까지 겹치면 눈의 염증과 건조증이 심해져 결막결석이 더 잘 생길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만성 결막염 : 결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세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만성 결막염은 결막 상피세포의 변성을 유발하고, 탈락된 세포와 염증성 산물들이 뭉쳐 결막결석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 안구건조증 : 눈물 분비량이 감소하거나 눈물 성분의 균형이 깨지면 눈 표면이 건조해지고 쉽게 자극을 받아 염증이 발생하고, 결국 결막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눈물막은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눈물로 형성되며,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의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층은 눈 표면을 윤활하게 하고, 영양분을 공급하며, 감염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 눈 표면이 건조해지고 쉽게 손상되어 염증과 결막결석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 마이봄샘 기능장애 :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은 눈물의 지방층을 만들어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마이봄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눈물 지방층이 부족해져 눈물이 쉽게 증발하고, 안구건조증이 악화되어 결막결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가장자리에 위치한 피지선의 일종으로, 눈물의 지방층을 생성하여 눈물 증발을 억제하고 눈물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이봄샘 기능장애는 마이봄샘의 염증이나 막힘으로 인해 발생하며, 눈물 지방층의 생성 감소, 눈물막 불안정, 안구건조증 악화 등을 초래합니다. 결과적으로 결막에 염증이 발생하고 결막결석 형성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환경적 요인

  • 눈 화장 : 눈 화장 잔여물이나 눈 주변의 세균이 결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결막결석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등은 눈꺼풀 안쪽에 잔여물이 남기 쉬우므로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적입니다.
  • 콘택트렌즈 착용 : 콘택트렌즈는 눈 표면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고 산소 공급을 방해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렌즈 관리를 소홀히 하면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져 결막결석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소프트렌즈의 경우, 렌즈 표면에 단백질이나 지질 침착물이 쌓이기 쉬워 결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드렌즈는 소프트렌즈에 비해 침착물이 덜 쌓이지만, 렌즈의 움직임으로 인해 결막에 미세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의 종류에 관계없이 철저한 렌즈 관리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 미세먼지, 황사 : 미세먼지나 황사는 눈 표면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결막결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눈물의 삼투압을 증가시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이나 유해 물질은 결막에 직접적인 손상을 유발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건조한 환경 : 겨울철 난방이나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 눈물 증발량이 증가하고 안구건조증이 심해져 결막결석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장시간 난방기나 에어컨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결막결석의 증상

결막결석은 크기가 작을 때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커지거나 결막 표면으로 돌출되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이물감으로,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까끌거리고 따끔거리는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 눈의 이물감 : 눈을 깜빡일 때마다 무언가 걸리는 듯한 불편함, 껄끄러움, 또는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결막결석이 각막을 자극하면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물감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심한 경우에는 업무나 학습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 눈의 통증 : 결석이 각막을 찌르거나 긁으면 갑작스럽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집니다. 통증은 눈을 깜빡이거나 눈을 움직일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눈의 충혈 : 결막에 염증이 생겨 눈이 붉게 충혈되고,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충혈은 결막의 혈관이 확장되어 발생하며, 눈의 흰 부분이 붉게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려움증은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며, 눈을 비비고 싶은 충동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눈을 비비면 결막에 더 큰 자극을 주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눈부심 : 결석이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빛 번짐이나 눈부심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부심은 밝은 빛에 대한 눈의 민감도가 증가하는 현상으로, 야간 운전이나 햇빛 아래에서 활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과도한 눈물 분비 : 눈의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습니다. 눈물 분비는 눈을 보호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눈물 분비는 오히려 시야를 흐리게 하고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눈곱 : 눈곱은 눈에서 분비되는 점액과 노폐물이 굳어서 생기는 것인데, 결막결석이 있는 경우 눈곱의 양이 증가하거나 색깔이 변할 수 있습니다. 눈곱의 색깔이 노랗거나 녹색으로 변하면 세균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결막결석의 치료 및 예방

결막결석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과에서는 세극등 현미경으로 결막결석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멸균된 바늘이나 면봉을 사용하여 결석을 제거합니다.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에는 항생제 안약을 처방받아 염증을 예방합니다. 결막결석은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결막결석의 치료

  • 결막결석 제거 : 안과에서 멸균된 미세한 기구를 이용하여 결막결석을 제거합니다. 시술 시간은 5분 내외로 짧고 간단하며, 국소 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결막결석 제거 후에는 항생제 안약을 점안하여 2차 감염을 예방합니다.
  • 약물 치료 : 염증이나 감염이 동반된 경우, 항생제 또는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치료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눈물을 처방하여 눈물막을 보충하고 안구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 온찜질 :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주위를 찜질하면 마이봄샘 기능을 개선하고 눈물 분비를 촉진하여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루 2~3회, 10~15분 정도 온찜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막결석의 예방

  • 눈 비비지 않기 : 눈을 비비면 손에 있는 세균이 눈으로 옮겨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눈 비비는 행위 자체가 결막을 자극하여 결막결석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눈이 가려울 때는 차가운 냉찜질이나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철저한 눈 화장 제거 : 눈 화장 잔여물은 결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여 꼼꼼하게 클렌징해야 합니다. 특히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는 눈꺼풀 안쪽까지 꼼꼼히 지워야 합니다. 클렌징 후에는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궈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콘택트렌즈 관리 :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렌즈 세척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해진 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렌즈를 낀 채로 잠을 자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렌즈 케이스도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렌즈 세척액도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 인공눈물 점안 : 눈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는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여 눈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눈물은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개봉 후에는 즉시 사용하고 재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전신 건강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눈물 분비를 촉진하고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1.5~2L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 : 눈 건강 이상 유무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등 안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 비타민 A, C, E,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녹황색 채소, 과일, 생선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휴식 : 눈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 후에는 잠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시간도 충분히 확보해야 눈의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막결석은 비교적 흔하고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질환 이지만, 방치하면 각막 손상이나 만성적인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눈 건강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하여 건강하고 맑은 눈을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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